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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임을 추진하는 이사진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윤 회장 부녀의 이사회 진입 여부다. 창업주인 윤 회장은 이번 사내이사 진입을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아들인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딸 윤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부녀가 회심의 반격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부회장과 이승화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진입한 이래로 지난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기존 윤여원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상현·이승화·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윤 대표를 사회공헌 담당으로 배치하며 사실상 경영에서 손 떼게 했다.
앞서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진입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윤 회장은 당시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며 “윤 부회장이 제안한 신규이사 2인을 추가로 선임하면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치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한다”며 “이는 2018년 승계 경영자들 간에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던 합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 부녀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선임 후보들 역시 콜마비앤에이치 전·현직 임원들로 사실상 윤 회장 측 인사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보로 제안된 콜마비앤에이치의 조영주 전무, 최민한 상무이사, 유정철 부사장 등을 비롯해 김치봉·김병묵 씨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역임했다.
이번 주총 개최를 앞두고 콜마홀딩스 측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설 계획이다. 임시 주총을 위한 의사 정족수 확보가 이유지만 윤 회장의 경영 복귀를 막는 데 힘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 구조상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최대주주인 데다 이미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거둔 만큼 윤 회장의 반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윤 부회장의 콜마홀딩스 보유 지분은 31.75%다. 윤 회장(5.59%), 윤 대표(7.78%), 윤 대표 남편 이현수 씨(3.02%) 등의 일가 보유 지분은 총 16.39%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이 끝난 상황에서 과거 경영권 분쟁이 극대화된 시점에 제안된 임시 주총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소액주주와 행동주의 펀드, 파트너사 등이 작지 않은 지분을 갖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소액주주의 보유 지분은 37.92%다. 행동주의펀드 ‘달튼 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은 5.69%, 일본 전략 파트너사 니혼콜마(TOA) 보유지분은 7.80%다.
한편 이번 사내이사 부임 안건은 상법 제424조에 따라 일반결의에 해당한다. 일반결의 안건의 경우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수가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출석 요건을 충족하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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