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기일이 11번 열렸는데 모두 참석해서 현장을 다 지켜봤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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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저와 30년 동기로서 30년간 같이 검찰에서 근무했지 않느냐”며 “무엇보다도 처음에 자신감을 보이다가 갈수록 이렇게 얼굴에 약간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 봤다. (파면에 대한) 현타가 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국민들의 파면 여론이 거의 60% 정도 된다 ▲판사 생활을 20년 넘게 한 대부분의 헌법재판관들이 법리적으로 기각 의견을 쓸 수 없다 ▲기각한다면 계엄 면허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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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창 시절에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절차 문제 제기만 한 13가지인가 했다”며 “(그 당시) 1심 판결문을 보면 절차적인 문제만 갖고 판결문의 반절을 할애한다. 이런 점에서 헌재가 결론을 냈지만 윤석열 측에서 절차적인 문제를 많이 제기해 왔기 때문에 그걸 다듬고 합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오는 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일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헌재에서 윤석열 탄핵 사건을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천명하지 않았냐”며 “한덕수, 윤석열을 함께 선고하거나 윤석열을 먼저 선고하고 나중에 한덕수를 선고할 걸로 예상했다”고 했다. 이어 “헌재는 재판관 여덟 분이 굉장히 보안을 철저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