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박주민 의원이 대독한 서면 축사에서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보장하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속 빛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든든히 하고 균형 잡힌 국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본사회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입법을 정비할 것”이라면서 “오늘 출범으로 우리 사회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며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기본사회가 성장이고 민생”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이어 “기본 사회는 주거, 의료, 돌봄, 교육 등 국민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삶을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라면서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 국민 누구나 안정된 삶 속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내란 한가운데서 불안과 걱정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이러한 희망과 바람은 더욱 간절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성장이 국민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곧 국가의 성장과 경제력으로 이어지는 사회가 기본사회”라면서 “대한민국 모든 정치세력과 국민이 함께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 아닌가”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도 함께 출범했다.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복기왕 의원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사회적 경제를 활짝 꽃피울 것을 약속한다”며 “오늘 위원회 출범 약속이 우선은 내란 종식을 위한 투쟁의 약속,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희망의 약속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