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기도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하는 경진여객의 노조가 오는 17일 출근 시간대 파업을 예고했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노조)는 오는 17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에서 광역버스 177대를 운행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6%와 배차시간표 조정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오후와 14일 오전, 15일 오후에도 기습 파업을 벌였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엔 파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