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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해 전차들을 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보내는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3월 말∼4월 초 사이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고 동맹이 요청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전차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방국가들이 그동안 우크라이너에 전차를 보내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17일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공급하기로 약속한 나라들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독일은 레오파르트2 전차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다른 나라에 수출한 레오파르트2의 우크라이나 반출도 허용했다.
스페인, 독일 외에도 폴란드, 포르투갈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를 보내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