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AI 초기단계인만큼 여전히 매수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레드번 애틀란틱의 슐츠 메란더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는 대중들의 관심속에 폭발적으로 상승했다”며 “그런만큼 현재 시장은 엔비디아의 AI모멘텀의 지속여부와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엔비디아가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그는 AI데이터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속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가장 큰 지배력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현재 AI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초기 성장 단계에 있다는 점도 엔비디아의 기대요인이라는 게 메란더 연구원의 판단이다.
결국 이같은 기대요인을 바탕으로 그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7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145.26달러) 대비 22.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메란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마진 확대와 연간 수익성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AI의 강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0.39% 오른 145.83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