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임플란트 시장인 브라질은 세계 최다인 27만여명의 치과의사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3600억원 수준이다. 인구 1만명 당 140개 미만으로 임플란트 보급률이 낮고 브릿지·덴처 위주의 시술로 인해 미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시장이다. 오는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TS SA 임플란트`는 오스템의 주력 제품으로 빠른 식립이 가능한 이중나사선 구조와 임상적으로 입증된 표면, 모든 적응증에 대응이 가능한 다양한 사양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50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오스템 관계자는 “임플란트, 치과 기자재, 진단 장비를 포함한 브라질 전체 치과 시장규모가 약 3조4000억원으로 남미 최대 시장”이라며 “TS SA 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등급(Class Ⅲ)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제품들의 인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허가 획득이 브라질 시장 개척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오스템 브라질 법인은 TS SA 임플란트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임상교육, 치과 디지털 사업 등 투자를 확대해 3년 내 브라질 시장에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기 오스템 브라질 법인장은 “지난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며 남미 진출을 준비해 왔다”면서 “TS SA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은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 6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해외 매출이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인허가로 남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