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IPO 라운드에서 테라사이언스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 홍콩계 투자 펀드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온코펩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온코펩은 지난해 11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2상 진행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신청했으며, 올해 2월 PVX-410의 안전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단번에 임상 2상 시작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PVX-410과 머크사의 키투르다를 활용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FDA 임상 2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항암치료요법인 MTAA(다중종양, Multiple Tumor Associated Antigen) 적응 T-세포 치료법 전임상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리-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온코펩의 임상개발 파이프라인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으며, 코스닥 상장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온코펩의 기업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코펩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최대주주인 테라사이언스의 보유지분 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