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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 폭발…직원 몫도 키웠다
TSMC는 AI 서버용 첨단 칩 수요 급증에 올해 1분기 5725억 대만달러(약 27조45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매출 대비 이익 비율)도 66%에 달해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익 배분 프로그램 규모 역시 이익 증가와 보조를 맞췄다. TSMC는 2025년 이 프로그램에 약 1030억 대만달러(약 4조9400억원)를 배정했다. 전년 대비 46.6% 증가한 금액이다. TSMC 정관은 연간 이익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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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웨이 CEO의 공개 약속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과 시기가 맞물렸다. 올해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 약 360조원, DS부문 영업이익 약 350조원 전망치를 근거로 전날 최종 가결된 노사 합의안을 계산해보면,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부문 성과급과 사업부 성과급을 더해 1인당 평균 총 6억6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과 달리 TSMC에는 공식 노동조합이 없다. 그러나 분기 성과급 규모에 의문을 제기하는 익명 게시글이 며칠간 온라인에서 잇따르자 CEO가 직접 타운홀 형식으로 직원들과 마주한 것이다. TSMC는 “성과 평가에 기반한 직원 이익 배분의 연간 성장률이 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강력히 확신한다”는 공식 입장을 이번 주 초 밝힌 바 있다.
웨이 CEO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더 넓은 흐름을 반영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I 개발 붐의 최대 수혜 기업들이 급팽창하는 이익을 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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