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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내외는 개 6마리,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윤 전 대통령 내외의 관저 퇴거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로 ‘반려동물 분양’을 위해서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일단 이날 11마리의 반려동물 모두 사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일단 사저로 이사한 뒤 수도권에 반려동물을 키울만 한 다른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등 인사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연호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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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관저정치를 비판하며 윤 전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형구 국민주권당 정책위의장은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까지 헌법재판소가 줄줄이 탄핵 기각시켜 복귀시켜주고 있다”며 “검찰, 경찰, 군인이 파면 즉시 쳐들어가 윤석열을 잡아갔어야 정상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