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PRB)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 (왼쪽부터)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한 에릭 어셔(Eric Usher) UNEP FI 대표와 김신 SK증권 사장.(사진=SK증권) |
|
SK증권에 따르면 UNEP F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금융을 목표로 한다. UNEP FI는 유엔환경계획과 전 세계 510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며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SK증권은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UNEP FI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SK증권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리스크 관리에 이어, 녹색분류체계, 금융 건전성과 포용성 확보 등 금융기업으로서의 ESG 경영에 필요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투자은행으로써 SK증권의 UNEP FI 책임은행원칙 가입은 우리나라 증권업계 전반에도 지속가능금융, 녹색금융이 확산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