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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수는 HLB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그룹 전반의 사업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진 의장 또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약 20만 7000주를 매수하는 등 주요 경영진의 책임 경영 의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HLB이노베이션은 본업인 반도체 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를 통한 바이오 신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실제로 HLB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리드프레임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 3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 또한 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바이오 부문의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회사 베리스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발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구두발표(CTPL) 세션에 선정되어 기술적 가치를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HLB그룹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의 주식 매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사업의 안정성과 CAR-T 파이프라인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그룹 내 균형 잡힌 성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