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치솟는 손해율로 4세대 20%대

김형일 기자I 2025.12.23 14:43:3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7.8% 인상된다.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1~4세대 위험손해율이 120%에 육박했지만,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인 연평균 9%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대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률 평균.(사진=보험업계)


2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6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7.8%를 나타냈다. 세대별로는 △1세대 인상률 3%대 △2세대 인상률 5%대 △3세대가 16%대 △4세대는 20%대 인상이 예고됐다.

다만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다. 상품 갱신주기·종류, 가입자 연령·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 보험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대별 갱신 주기는 1세대 3~5년, 2세대 1~3년, 3·4세대 1년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과잉 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실손보험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정상화 및 국민 의료비 부담 감소, 적정 의료비 보장 등 실손보험 개편 방안 이행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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