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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3개의 특검 수사 대상 중 현역 국회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이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권 의원은 지난 2018년에도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법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해당 혐의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177명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국회 표결을 거쳐 전달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통지서를 12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5일 서울에 있는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통일교의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 ‘윤 후보가 통일교 행사에 참여해 한학자 총재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요청을 받으면서 윤 후보에 대한 지원 등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부장판사는 앞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구속영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이유로 발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