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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이치씨, 2025년 매출 764억 원 기록… 2년 만에 매출 23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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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4.17 14:25: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호텔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유에이치씨 그룹(UHC)이 지난해 매출 764억 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230% 이상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2024년 매출 360억 원 대비 약 110% 증가한 수치로, 2023년 230억 원과 비교하면 3.3배에 달하는 성장이다.

유에이치씨는 지난해 해외 지점 확장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일본 오사카에 ‘유에이치 스위트(UH SUITE)’ 2호점을 열었고,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는 ‘유에이치 플랫(UH FLAT)’의 ‘호텔 앤 리조트(Hotels & Resorts)’ 브랜드를 신설해 첫 진출을 이뤘다. 또한 중국 충칭에서 첫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지역 거점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눈에 띈다. 2023년 2분기 출시한 브랜드 앱 ‘스테이션 바이 유에이치씨(STATION by UHC)’는 1년 만에 약 20만 건의 다운로드와 4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기존 숙박 예약 플랫폼(OTA)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영업이익 극대화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유에이치씨는 독자적인 자생력을 갖추게 됐다.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모빌리티 플랫폼 ‘파파모빌리티’를 인수해 숙박과 이동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다각화했다. 특히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고려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여행 서비스를 실현하며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와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메디컬 서비스와 숙박을 결합한 통합 경험 전략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닥터쁘띠의원 강남점과 협업해 선보인 뷰티 클리닉 ‘UH CELL’은 ‘유에이치 플랫 시그니처 강남’에서 1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유에이치 플랫 더 서초 신관’에 2호점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유에이치씨는 올해 매출 목표를 1300억 원으로 설정하고, 1분기 중 종로와 서울시청 등 핵심 상권에 ‘유에이치 컨티넨탈(UH CONTINENTAL)’을 포함한 대규모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데믹 이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장기 투숙과 단체 객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유에이치씨의 신규 지점들은 최대 6~8인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객실을 다수 보유해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재 유에이치씨 대표는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유에이치씨의 핵심 경쟁력이다.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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