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는 18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3.9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49억 9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나 예상치인 150억 6천만달러를 하회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는 3분기에 2.75~3.2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전망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3.44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3분기에 항공평 공급 과잉이 운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의 주가는 5% 상승해 4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CNBC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 뿐만이 아니라 델타 에어라인스 등과 같은 항공사들이 기록적인 수요에도 항공료 부담으로 부진한 가이던스를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