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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광주,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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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0.04.09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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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방송 후보자 연설 과정서 밝혀
과거 페이스북에 "세워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 주장
같은당 이근열 후보, 군산 유곽 공약 논란되자 사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래통합당에서 또 막말이 터져 나왔다. 당 지도부의 사과와 자제 요구에도 후보자들의 연이은 막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주동식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
주 후보는 지난 8일 KCTV 광주방송에서 송출된 후보자 연설 과정에서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좌파세력’으로 규정하면서 “망할 정권의 빚보증을 서서 호남의 민주화 유산까지 파산시켜야 하는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과거에도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8년 8월 페이스북에 앞으로 매달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세월호 1천척만 만들어 침몰시키자. 진상조사위 등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주 후보의 위안부상 반대 활동도 조명받고 있다. 주 후보는 일본에 위안부 문제 진상 규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집회에 맞서 위안부상 반대 수요집회를 여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 공동대표다.

군산에 출마한 이근열 통합당 후보는 ‘중국 유곽’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곽은 공인 성매매업소를 뜻한다. 이 후보는 군산에 차이나타운을 설치하고 중국 유곽과 음식거리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약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공약 회의 도중 모르는 단어가 있어 확인 후 조치를 하려 했는데 착오가 있었다”며 “공약 회의에선 빼는 쪽으로 결론이 났는데 실수로 빠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확인해보니 편집자가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는 등 착오가 있었다”며 “결론은 저의 실수다. 거듭 확인하지 않은 점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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