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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회장 "농촌아동 위해 기숙학교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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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기자I 2018.01.22 1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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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회장 (사진=AP)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윈난성 빈곤 아동 ‘눈송이 소년’이 화제가 된 가운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이런 농촌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숙학교를 세워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22일 중국 환추스바오의 포털사이트인 환추왕 등에 따르면 영어교사 출신 마 회장은 전날 알리바바자선재단 주최로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마윈농촌기숙학교 캠페인 설명회’에서 이같이 호소하며, 다른 기업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마 회장은 “중국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등교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환경과 자원이 열악한 학교들은 폐쇄하고 양질의 교사와 시설을 갖춘 기숙학교를 세워 학생들이 다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가들에게 기숙학교를 짓고 스쿨버스를 기증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마 회장은 농촌의 교육 실태를 소개하며 ‘눈송이 소년’의 사연도 소개했다. 최근 5km가 넘는 등굣길을 눈을 맞으며 걸어 머리카락에 눈꽃처럼 성에가 낀 모습이 공개돼 눈송이 소년이라는 별명을 얻은 왕푸만(8)군의 이야기다. 왕군과 같은 ‘류수아동(돈 벌러 외지로 나간 부모와 떨어져 농촌에 홀로 남겨진 아동)’과 빈곤 아동 문제는 여전히 중국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사회적 난제 중 하나다.

마윈은 “아이들이 등교 첫날부터 불평등한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면, 이들에게는 영원히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동산 재벌인 펑룬, 쥐런왕뤄 룹 시유주 회장, 윈펑기금의 위펑 회장 등 80여 명의 유명 기업인이 참석했고, 청룽, 리롄제 등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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