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아, 4분기 영업익 1.8조원 기록…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감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윤화 기자I 2026.01.28 14:11:04

4분기 매출액 28조877억원 역대 최대
인센티브·비용 부담 등에 수익성 둔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아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하며 수익성 둔화가 뚜렷했다.

기아는 28일 △판매대수(도매 기준) 76만3200대 △매출액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2조 1110억원 △당기순이익 1조4709억원 등 지난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공시했다.

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은 각각 0.9%, 32.2% 감소했으나 매출은 3.5% 증가하며 역대 4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었다. 반면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6.0%, 순이익은 3.4%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는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카(SUV)·하이브리드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와 비용 부담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하이브리드, 서유럽 전기차 중심 수요 강세 등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의 지속 증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관세 영향과 북미, 유럽 시장 인센티브 등 경쟁비용이 다소 늘어났지만,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가이던스 차원에서 2026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35만대)를 지난해 대비 6.8%, 연간 매출(122조3000억원)은 같은 기간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0조 2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율은 8.3%로 제시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