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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장관은 올해 한국에서 모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돼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기대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라오스의 제5위 투자국인 한국의 대라오스 투자 확대 및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또한 코로나, 공급망 재편, 물가 상승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한국의 대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가 라오스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라오스의 수요에 부합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지난 2년간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이 라오스의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것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양국 간 인적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교육, 노동, 영사 분야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의 신성장 동력인 메콩 지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아세안 및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한 라오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살름싸이 장관은 아세안 및 메콩지역 역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라오스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2024년에 한-아세안 협력 관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라오스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라오스의 지지를 요청했다. 라오스 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