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AI 딥러닝 스타트업 'AMI랩스'에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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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6.03.11 12:03:51

AI 세계적 석학, 얀 르쿤 교수 설립 회사
피지컬 AI 구현 필수 모델 등 개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두산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 중 한 명인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AMI 랩스’에 580만유로(약 99억원)를 투자한다.

두산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 자격으로 참여해 AMI(Advanced Machine Intelligence) 랩스에 58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주)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투자한다.

AMI 랩스를 설립한 얀 르쿤 교수는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 ACM 튜링상 등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 딥러닝의 근간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AMI 랩스는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JEPA)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World Model)을 개발해 AI가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현상을 예측 및 판단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는 기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비전 언어 모델(VLM)의 한계(물리 법칙이나 인과관계 추론 불가능)를 극복한 것으로, 피지컬 AI 구현의 필수 기술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등 글로벌 IT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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