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대통령실로부터 회신 받은 내용을 보면 자료에는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17분~10시 22분), 개최 장소(대통령실 대접견실) 등이 담겼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는 개최된 지 5분 만에 종료된 것이다.
참석자 및 배석자는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1명이었다.
안건명은 ‘비상계엄 선포안’이었으며, 제안 이유는 ‘헌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다만 발언 요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대통령실은 회신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