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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고 후보가 똑순이 같지 않냐. 그동안 일도 똑소리 나게 잘 했지 않냐. 고민 없이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고 후보 예쁘지 않나. 고 후보와 미모가 맞먹는 김미화가 왔다”며 우스갯소리를 해 유세 현장에 몰린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 ‘우윳빛깔 고민정’, ‘광진에는 고민정’, ‘고민 없이 고민정’”이라 직접 삼창을 외친 후 고 후보를 추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씨와 함께 유세를 펼친 사진 여러장을 공개하고 “코미디언 김미화 선생님께서 광진에 응원을 와주셨다”며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강행군에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 해주시니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