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양국 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인 220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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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측에서는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 장관, 압둘라 알 마리 경제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주마 알 샤미시 아부다비 항만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무협은 고유가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UAE가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시점을 활용해 양국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경제 협력과 시장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속 신산업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해 미래 산업·기술 협력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맺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반세기 동안 이뤄낸 성장의 경험은 UAE의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포럼을 계기로 출범하는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이 밀도 높은 경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 포럼 본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 △바이오·메디컬 △항공우주 △미래 기술 등 4개 분야의 양국 기업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한-UAE 기업인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이후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UAE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는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비롯해 △기업 지원 협력 강화 △에너지 △교통 △정보통신 △방산 △스마트 팜 등의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24건이 체결됐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양국 간 민간 교류를 추진해 에너지·인프라 등 UAE와의 기존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미래 에너지, 방산, 첨단산업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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