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김민석, 이번 주 리더십 시험대…조희대 국조·신천지 조사 분수령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노희준 기자I 2026.11.02 15:48:4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일 의원총회서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나와
조사 결과 따라 친명·친청 갈등 재점화 가능
5일 본회의 예정…'사법개혁'·쟁점 법안 성과 내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두 갈래 전선에서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다. 당내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이 반명 성향 인사 등과 연대해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가 주 초 공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친명·친청계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어 김 대표의 당내 갈등 수습 능력이 시험받을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국정감사 이후 첫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와 쟁점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예상되는 만큼 대여 협상력과 입법 성과도 동시에 입증해야 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최불암의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최불암의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3일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의혹 당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전 의총이 잡히면 신천지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은 오는 3일에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김민석 당 대표는 지난 8·17전당대회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세력이 연대해 전당대회를 흔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 대표가 된 이후에는 TF를 통해 의혹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는 계파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는 뇌관이다. 김민석 대표는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친청계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이 핵심이라며 커넥션 실체를 밝히라고 압박해왔다. 또 커넥션 실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책임져야 한다며 김 대표를 겨냥해왔다. 반대로 3자 연합의 실체가 드러나면 친청계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직전 대표인 정청래 의원이 최근 김 대표 취임 100일을 거론하며 “(100일 이후) 어떤 깃발을 들고 어떤 글을 쓸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폭을 넓히기 위한 예열 작업에 들어갔다.

당 밖으로는 오는 5일 본회의가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 관련 국정조사 계획서 보고와 쟁점 법안 상정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국민의힘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조 대법원장 국정조사는 강성 지지층의 탄핵 요구에 대한 우회로로 평가받지만, 실질적인 의혹 규명에 실패하면 ‘맹탕 국조’라는 비판과 함께 사법부 독립 훼손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국정조사를 어떤 수준과 방식으로 추진할지가 김 대표 정치력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할 쟁점 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10개 정도 되는데 5일에 올릴지 12일에 올릴지 19일에 올릴지 분산 전략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공공 재개발 사업 시행자는 법적상한용적률의 1.3배까지 건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도시정비법(도정법) 개정안, 민주화운동 사망·행방불명·부상자에 대한 예우로 의료·양로·요양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 처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 대통령 죄 지우기법’이라 반발하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의 경우 향후 대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도정법은 민간용적률도 130% 상향해야 한다며 각각 반대하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달 중(24일) 김민석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는다”라며 “당 지지율 10%p 상승을 공약했기 때문에 당내 통합과 사법부 개혁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