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는 꼭 다녀야”…올해 의대 정시 추가모집 4명 그쳐

김응열 기자I 2026.02.19 11:54:33

종로학원, 의·치·한·약 정시 추가모집 현황 분석
13개 대학 18명 추가모집…전년 대비 18.2%↓
“의대 모집 줄자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 감소”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4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내 의대 모습. (사진=뉴시스)
19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의 2026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개 대학이 총 18명을 추가모집한다. 지난해에는 18개 대학에서 22명이 추가모집 대상이었다.

이 중 의대는 3개 대학에서 4명을 추가모집한다. 전년도에는 8개 대학에서 9명을 추가모집했다. 이와 비교하면 2026학년도 들어 추가모집 인원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의대 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에는 5개 대학이 5명을 추가모집했다.

2026학년도 의대 중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곳은 △경북대(2명) △경상국립대(1명) △계명대(1명) 등이다.

이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축소로 의대 간 중복합격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권 공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도 더 강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치대는 조선대 단 한 곳만 1명을 추가모집한다. 전년도에는 경북대(1명)와 단국대(1명) 등 2개 대학에서 2명을 추가모집했다.

한의대의 추가모집 인원은 대전대 1명, 상지대 2명 등 총 3명이다. 전년도에는 1개 대학에서 2명을 추가모집했다.

약대는 7개 대학에서 총 10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제주대 3명과 우석대 2명, 가천대·대구가톨릭대·덕성여대·조선대·충북대 각각 1명씩이다. 약대 추가모집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했다. 전년도에는 7개 대학에서 9명을 추가모집했다.

임 대표는 “2026학년도 의약학 계열의 추가모집 발생은 대부분 의약학 대학 간 정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약학계열 내 중복합격이 늘어날 수 있어 추가모집도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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