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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달빛야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야간경제 활성화’를 골목상권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업이다. 노포와 골목 맛집을 인근 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하고 야외 먹거리 공간과 야간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밤까지 머물며 즐기도록 한다. 이를 통해 늘어난 소비를 소상공인 매출과 골목경제의 활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세로수길은 가로수길과 인접해 쇼핑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젊은 감각의 음식점이 밀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은 지하철 2·4호선과 광역버스가 모이는 교통 요지로 관악산과 부추삼겹살골목, 예술인마을을 연계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건대맛의거리는 대학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젊은 먹거리 상권이다. 창동역 상점가는 서울아레나의 K팝 공연 관람객을 주변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당1동먹자골목은 사당역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밀집한 맛집·주점을 바탕으로 야간 외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봉먹자골목은 다양한 음식점과 주점이 모여 있는 중랑구 대표 상권으로 주민과 상인의 협력 기반을 갖춘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자치구 19개 상권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서류평가를 통해 후보 10곳을 추린 뒤 전문가 현장평가와 전문가 5명·시민평가단 50명이 참여한 최종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상지를 결정했다.
선정 상권에는 보행로와 가로등,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쓰레기 처리시설 등 편의·위생시설을 확충한다. 노후 간판과 조명을 정비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서울사랑상품권과 연계한 ‘달빛사랑상품권’ 발행도 추진한다.
야간 영업에 따른 소음과 악취, 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상인과 주민은 영업구역과 종료시간, 청결 유지 등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올해 6개 시범상권을 시작으로 달빛야장을 2028년까지 총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달빛야장은 시민에게 가족·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야간문화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소비가 일부 도심과 핫플에 머물지 않고 골목상권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서울 경제에 피가 돌 듯 돈이 흐르고 시민의 나이트라이프와 골목 경제가 함께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