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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개혁파 “송언석 원내대표 조기 사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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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4.28 12:58:38

28일 국회서 조찬 모임
“원대 선거운동 기간, 지선과 겹쳐서 도움 안 돼”

국민의힘 소장파모임인 '대안과미래' 이성권 간사 등 소속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당내현안 관련 비공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28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송언석 원내대표 조기사퇴론과 관련해 “책임정치 차원에서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지휘를 할 필요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4일 장동혁 대표에게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정치적으로 질 것”이라고 전한 뒤 활동을 중단한 지 55일 만이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조기 사퇴와 그로 인한 선거가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기 사퇴와 조기 원내대표 선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송 원내대표의 임기가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6월 15일까지이기 때문에 지금 사퇴하는 건 스스로 임기를 단축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해서는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 선거 운동 기간이 보장돼야 하는데 이 시기가 지방선거 본선 진입 시기와 겹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5월 초 임기 마치고 단수 후보로 추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투톱으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지도부가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입을 보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선대위 관련) 얘기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당 자체 선대위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선대위 구성을 지시했기 때문에 중앙당과 지역선대위 간 갈등 관계로 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이 내부 갈등 혹은 뺄셈 정치로 인해 계속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끝내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덧셈 정치로 가는 방향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모아졌다”고 했다.

‘덧셈의 정치’가 부산 북갑에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한동훈 전 대표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세부적으로 한 전 대표나 개혁신당,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지방선거 전까지 대안과미래 모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 고별식인 다음 달 7일 후에는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선거가 진행될 텐데, 그때는 의원들이 지역에서 선거에 헌신적으로 뛰자는 결의를 했다”며 “지방선거 전까지 별도 모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모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와 관련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지난달 4일 송 원내대표와 장 대표를 차례로 면담한 뒤 “절윤(윤석열과의 절연)을 요청했지만 지방선거 승리란 목표는 같아도 방법론과 전략에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당 대표와 지도부에 (노선 결정의) 권한이 있는 만큼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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