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 열어
AI 에디터·분석 툴 확대,
보상 체계 개편, 팬덤 구축 기능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숏폼 서비스 ‘클립’의 창작자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콘텐츠 제작 도구 고도화부터 성과 분석, 수익화, 팬덤 구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통해 창작자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지난 8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각 분야별 클립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열고, 클립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 방안과 서비스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우선 창작자의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 강화 계획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연내 ‘AI 에디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에디터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자동 분류해 정리하고, 미디어 정보를 분석해 정보 태그를 붙이며, 콘텐츠에 어울리는 해시태그와 음원까지 추천하는 기능을 담는다. 창작자가 편집과 업로드 준비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제작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 AI 시대 창작자 지원 방향성을 공유하는 네이버 김광현 CDO.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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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분석 도구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가 콘텐츠 지표를 확인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에 게시물형 콘텐츠 분석 기능을 추가하고, 유입 경로와 시청 시간 등 보다 세부적인 분석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 미션, 크리에이터 월간 어워즈, 이달의 활동 미션 등 수익 프로그램도 한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익 지원 범위도 넓힌다. 네이버는 지난해 홈피드 등 피드 지면에서 소비된 콘텐츠까지 보상에 반영하도록 구조를 개편한 데 이어, 올해는 숏폼 영상뿐 아니라 텍스트와 이미지가 결합된 게시물형 콘텐츠까지 수익 창출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숏폼 중심의 소비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보상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 | 클립 고도화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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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의 콘텐츠가 팬덤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이버 앱 내 ‘클립탭’도 전면 개편한다. 새 클립탭은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새로운 창작자를 발견할 수 있는 ‘탐색’, 관심 있는 창작자의 신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관리하는 ‘내클립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창작자 참여 프로그램도 정비한다. 클립 챌린지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챌린지를 ‘오늘 클립 챌린지’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9일부터 매주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성과가 우수한 창작자에게는 클립 크리에이터 합류 기회도 제공해 프로그램 참여가 실제 성장 기회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에 참석한 클립 크리에이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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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 시대에는 콘텐츠 자체만큼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가 중요하다”며 “창작자들이 만든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