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후보자 "HMM 이전, 해양수도권 육성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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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3.03 11:18:58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청 사무실 첫 출근
"해양수도권 육성 위해 민관 협력"
"노조도 이전 문제 공감할 것"
중동사태 관련 "국제 공급망·물류망도 살펴야"

[부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3일 “HMM과 산하기관 이전 문제는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권 육성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황 후보자는 이날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BPA)에 꾸린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면밀하게 협력해 해양수산 클러스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 이런 틀에서 공공기관이나 HMM 이전 문제가 다뤄지고 이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수부의 최우선 과제로 북극항로 선도와 해양수도권 육성 과제를 꼽기도 했다. 황 후보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전에 반발하고 있는 노조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황 후보자는 ‘노조와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해야할 것”이라며 “(노사가)서로 또 이해도 하고 공감도 하는 가운데에서 이전을 해야 한다.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로 다 많이 공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날 후보자 지명 배경과 관련해서 “27년간 해수부에 몸담으며 여러 보직을 경험한 것들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고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하신 것 같다”며 “제가 부산 출신이라 그런 과제들을 누구보다 애정과 열정 가지고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담긴 것 같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사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지를 못해서 내용을 확실히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해수부가 24시간 대응 체제를 운영함녀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뿐 아니라 국제 공급망과 물류망 문제도 같이 보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 후보자는 1967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사법학과,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한 황 후보자는 해수부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과 해양보전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연설비서관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현장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며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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