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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발간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22개 국내 외식기업의 139개 브랜드가 전세계 56개국에 진출해 4644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해외 진출 기업은 134개에서 122개로, 브랜드 수는 147개에서 139개로 줄었지만 해외매장은 3722개에서 4644개로 24.8% 늘었다. 진출 국가도 48개국에서 56개국으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 진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2020년 미국에 차린 국내 외식기업 매장은 528개였지만 지난해 1106개로 109.5% 늘었다. 전체 해외 매장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2%에서 23.8%로 상승해 진출 국가 순위가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반면 중국에 낸 매장은 이 기간 1368개에서 830개로 39.3% 감소했다. 중국 비중도 36.8%에서 17.9%로 줄어 중국 진출 순위는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미국과 중국 다음으론 베트남(13.7%), 필리핀(6.3%), 태국(5.0%), 대만(4.2%), 말레이시아(3.6%) 순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5년 전엔 9위였으나 지난해 8위로, 일본도 같은 기간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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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시장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진출 국가 선정 시 고려요인으로 ‘한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라고 답한 비중이 27.3%로 가장 높았다. 진출 시 희망 업종을 봐도 한식이 66곳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커피전문점 진출을 원하는 기업(16곳)의 4배를 웃돌았다.
현재 진출해 있는 브랜드는 10곳 중 6곳 이상이 치킨전문점(39.0%)과 제과점(25.5%)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식음식점은 11.8%로 3위에 머물렀으나 2020년(4위)보다 순위가 올랐다. 5년 전 3위였던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은 4위로 밀려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 매장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의 장벽’을 꼽았다. 해외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은 ‘현지 법률·세무·위생 규제 관련 전문 자문’에 대한 지원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K-외식의 안정적인 글로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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