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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와 공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방환경 변화와 함께 미래 핵심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무인항공기시스템(UAS)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대·제너럴일렉트릭스항공(GE Aviation)·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대한항공·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무인항공기시스템과 관련한 산학의 성과물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무인항공기시스템의 발전과 관련해 군·산·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책과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공군참모총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진보를 토대로 무인항공기시스템의 역할이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군·산·학이 다양한 연구정보를 공유해 무인항공기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무인항공기시스템은 빅데이터·알고리즘·레이더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기술의 집합체”라며 “국민대가 군·학과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와 공군은 무인항공기시스템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공군과 협력을 위한 ‘국방무인 R&D 연구원’을 설립했다. 이어 9월에는 공군사관학교와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항공우주군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공군은 2021년까지 ‘미래 무인항공 연구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