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에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관행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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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이) 그동안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어제 했던 일을 그대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취임 때부터 ‘15도쯤 삐딱하게 바라보자’고 비판적 태도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6개월 뒤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보겠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5~6개월 전 장관 부임한 뒤 당황스러웠던 것은 정책은 많은데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며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건지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그걸 만든 이유가 무엇이며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기준은 무엇인지가 정교하게 짜여야 하는데 문체부의 정책은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며 “현장 간담회에서도 ‘매년 달라지는 것이 없는데 왜 오라 가라고 하냐’는 말을 들었다. 뼈 아프게 들어야 할 대목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에 “어떤 정책이든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초심해서 확인하고 점검하고, 정책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 그 결과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다시 정의해달라”며 “그동안 우리는 명확한 성과를 감추고 의도적으로 이를 외면하면서 왜곡해온 건 아닌지 냉철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총 59개 소속·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1차 업무보고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총 18개의 기관이 참여하며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14일 2차 업무보고에는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게임물관리위원회, 언론진흥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 스포츠윤리센터, 태권도진흥재단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16일 오전 3차 업무보고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국립중앙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15개 기관, 같은 날 오후 4차 업무보고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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