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감염내과)는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이런 걱정이 생겨나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은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는 “‘멀쩡한 사람에게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와 같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있다. 문제는 ‘발생률이 어떠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백신이나 다른 약물에 의해서도 대개 10만 명에서 100만 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을 갖게 된다”며 “적절한 대처로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호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게 백신접종을 피하려고 하는, 두려워하는 근거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역사적으로 보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면서 문제가 됐던 일들이 참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