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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이었다. 지난해 9월 모평 당시에는 140점이었고 올해 6월 모평은 138점이었다.
남 교사는 “이번 9월 모평 수학은 중위권과 상위권 학생을 모두 변별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며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은 △수학Ⅰ 22번(지수함수와 로그함수 활용 문항) △수학Ⅱ 21번(함수의 그래프 추론 문항) △확률과 통계 30번(이산확률변수, 표본평균, 모평균 관계를 이용해 주어진 값을 구하는 문항) △미적분 28번(음함수의 미분법을 바탕으로 미분계수를 구하는 문항) △기하 30번(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벡터를 분석하고 내적의 값을 구하는 문항) 등이다.
이 중 수학Ⅰ 22번 문항은 최상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문항으로 꼽혔다. 남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서는 22번 문항이 수열 관련 단원에서 출제됐는데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지수함수·로그함수 단원에서 문제가 나왔다”며 “22번 문항은 올해 6월 모평보다는 난도가 다소 높았다”고 했다. 이어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단원이 바뀌었다고 특정 단원의 학습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단원을 꼼꼼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남 교사는 중위권과 중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으로는 13번 문항을 들었다. 이 문항은 합답형 문항으로 정적분의 값을 대수적·기하적으로 해석하고 주어진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EBS 연계율은 50%다. 전체 30문항 중 15문항이 연계됐다. 수학Ⅰ 5문항, 수학Ⅱ 6문항 등 공통과목에서는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4문항씩 연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9월 모평 수학은 응시자들이 EBS 연계가 실제 문제풀이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정도로 체감했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이 확보될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올해 9월 모평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은 절대적 난도가 매우 높지는 않지만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며 “선택과목의 난도는 대체로 작년 수능,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