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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한국의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지난 2022년에는 4조원 규모 한국형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이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다음 주 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를 앞두고 강 실장은 현지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에어쇼는 중동 최대 규모 항공산업 전시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가 천 년 전 이슬람과 교류했던 바로 그곳”이라며 “중동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라고 말했다. 이에 칼리드 아부다비 UAE 왕세자는 “한국과 UAE 관계는 우리에게 굉장히 특별하고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11월에 대통령을 UAE에서 뵙길 기대하며, 취임 후 첫 방문인 만큼 UAE에서 각별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23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폴란드, 루마니아에 이어 노르웨이에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귀국했다. 강 실장은 귀국 후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변화된 안보 환경으로 유럽 국가들의 방산 제품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 우리 방산 기업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을 적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달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및 캐나다 총리 비서실장 등과 비공개 방산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은 지난달 30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KF-21 공동 개발 및 구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 차레에 걸쳐 전략경제협력을 위한 특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사 임무의 수행 계획을 놓고 “로드맵은 있지만 일일이 공유해 드리는 것이 수주 경쟁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