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총리에 취임한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렌치 총리는 이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과 만나 발전,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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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13세기에 중국을 여행했던 마르코 폴로를 언급하고 “우리가 마르코 폴로 시대로 돌아갈 수 없지만 마르코 폴로 같은 인물이 많이 나와 중국과 이탈리아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이탈리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이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렌치 총리는 “이탈리아는 중국 기업의 이탈리아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이탈리아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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