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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초읽기, 경기도 전세버스 200대 등 비상수송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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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0.29 1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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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노위 최종조정 결렬 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
도내 15개 시 3800여대 버스 파업 영향권
비파업 노선 및 전철 등 증회, 택시도 총동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30일 예고된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도입과 비파업 노선 집중 배차 등 비상수송대책을 내놨다.

버스 파업을 앞둔 수원시 버스 차고지 모습.(사진=뉴스1)
버스 파업을 앞둔 수원시 버스 차고지 모습.(사진=뉴스1)
29일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경기도 시내·외 버스의 파업이 예고되어 있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출퇴근길 등 도민 여러분의 이동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며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금일 오전 9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23일 경기지역자동노동조합이 경기도내 29개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신청한 노동쟁의 최종 조정회의를 연다. 앞서 노사는 다섯 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에서 내년도 임금 인상을 비롯한 안건에 대한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된 바 있다.

이번 버스 파업 영향권에 놓인 지자체는 수원·용인·화성·성남·김포·안양·부천·평택·안성·오산·의왕·광명·군포 등 경기남부권 13곳, 고양·파주 등 경기북부권 2곳 등 총 15곳이다.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 600여 대의 36%가량인 3800여 대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는 15개 시 전철역 등 주요 거점 160개소를 지정해 거점 간 순환 전세버스 200여 대를 투입한다. 관련 예산은 관할 지자체가 부담하고, 일부 공동운수협정을 맺은 곳은 공공관리제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이 버스파업 가능성 대비 비상수송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이 버스파업 가능성 대비 비상수송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버스 파업에 따른 경기도 대중교통 영향을 분석, 파업 영향권에 놓인 지자체에 비파업 노선 버스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하고, 운행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들어오는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집중배차 협조를 구한다.

아울러 파업 영향권 지자체 마을버스 630여 노선, 2300여 대를 집중배차함과 동시에 택시 2만 7000여 대도 최대한 운행하도록 독려해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출퇴근시간대 경전철 및 철도 운행횟수도 늘리고, 역사 내 혼잡 관리를 위한 안내요원도 배치한다.

경기도와 기초단체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파업기간 중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인파밀집 사고 등 비상상화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긴급 전파해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버스 파업 관련 소식은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또는 경기도와 지자체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국장은 “노조의 요구사항인 서울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맞추겠다는 약속은 이행할 계획”이라며 “모든 버스의 정상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도민 안전 및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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