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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한국·베트남·일본 3사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영화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베트남 영화의 공동 개발 및 제작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배급 협력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의 라이선싱 및 각색을 통해 베트남어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은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배급사로, ‘블러드 문 파티’, ‘퓨리’, ‘마 야’, ‘더 라스트 와이프’ 등 현지 흥행작을 선보이며 베트남 영화산업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현재 ‘시스터 시스터 3(Sister Sister 3)’, ‘더 라스트 아일랜드(The Last Island)’, ‘더 라스트 불릿(The Last Bullet)’ 등 다양한 현지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육사오(6/45)’의 박규태 감독이 연출하는 ‘사이공 오빠(Saigon Oppa, 가제)’와 베트남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탄 죵 (Thanh Giong)’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토에이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대표 영화·영상 콘텐츠 기업으로, 영화와 TV 콘텐츠 제작·배급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왔다.
김종열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베트남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에이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베트남·일본 3국 간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어 다양한 글로벌 사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근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은 젊은 관객층과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영화산업을 기반으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라며 “토에이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이야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고, 현지 영화가 보다 폭넓은 글로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요시무라 후미오 토에이 대표는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이 현지에서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협력의 토대가 되어 베트남의 우수한 IP와 영상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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