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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의 진단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9%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8억달러(약 4조원)로 전년대비 14.0% 늘었다. 수출 호조는 소비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소비는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개월 연속 기준선(100) 이상을 기록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2.0%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건설업 회복 지연과 미 관세인상 리스크 등은 우려 요소로 언급했다.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4.2% 감소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18.7% 증가하며 회복의 기대감을 키우지만, 건축허가면적은 되려 14.9% 감소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고용시장의 둔화도 리스크 중 하나다. 1월 취업자는 10만 8000명으로 전달대비 약 6만명 줄었다. 특히 실업률은 4.1%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올랐다.
대외 환경에서는 미국의 관세인상 위협이 주요 우려 사항이다. 재경부는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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