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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마음건강 지원 3차 모집…심야노동청년 우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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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7.16 11:15:03

7월 20일~23일 2500명 온라인 모집
밀착형 사후관리로 사회복귀 지원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야간·심야 근무로 마음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는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가 심리상담 우선선발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신청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신청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6일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검사 진행 후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3차 모집부터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야간·심야 근무로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우선 지원해 심리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심야노동청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 월평균 4회 또는 32시간 이상 근로하는 청년으로, 주 1회 고정 야간 아르바이트나 교대근무자까지 포함된다. 우선선발 대상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우선선발 도입은 ‘삶의 질 특별시’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취약 청년을 두텁게 지원하고, 청년 마음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청년의 생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 종료 후에도 개인별 목표에 맞춘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진로·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는 취업 컨설팅을, 정서·신체 건강을 우선하는 청년에게는 ‘청년맞춤 정원처방’ 등 힐링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과는 공동체 프로그램 ‘마인드 메이트’를 운영하며 기존 3주였던 기간을 올해 4개월로 늘렸다. 이외에도 청년수당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안내해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

앞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1차 참여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95.1%가 추천 의향을 밝혔다.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이었다. 1차 참여 청년 13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과성 측정에서는 자아존중감 10%, 회복탄력성 11%, 삶의 만족도 21%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우울감은 16%, 불안감 14%, 스트레스 9%, 외로움 10%가 줄었고 삶에 대한 회의도 20% 낮아졌다.

3차 모집 선정 결과는 7월 24일 오후 5시에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간이정신진단검사와 기질·성격검사로 사전검사를 받은 뒤 마음 상태에 따라 최대 6회, 회당 50분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빠르면 8월 초에 시작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야간·심야 시간대 근무로 인해 마음건강을 돌볼 여유조차 갖기 어려운 청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도입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이 적기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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