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 현재 삼성생명(032830)은 전거래일 대비 9500원(-4.19%)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9일 장 마감 후 총 15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이후 삼성생명은 10일 13.97%, 11일 6.62% 등 이틀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으로 금융-산업자본 분리 규제상 지분율 한도를 초과하게 된 삼성생명이 약 1조17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가에 취득한 지분 매각에 따른 대규모 차익이 주주환원 재원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삼성생명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유배당 보험의 역마진 구조가 지속돼 향후 계약자 배당 재원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수익률(4%)이 유배당 계약 지급 이자(평균 7%)를 밑도는 구조적 역마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유배당 계약 결손을 초과하지 않는 한 계약자 배당 재원으로 활용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배당 계약자가 아닌 일반 주주의 경우 매각 차익에 대한 배당은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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