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8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대국민 설명회에 참석해 “항체 생성률은 지금 기존에 국내에서 도입하려고 하는 모든 백신 5종이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소한 90%에서 거의 100%까지의 항체 생성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지속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백신이 접종한 기간이 매우 짧아서 장기면역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없다”며 “다만, 일부 mRNA(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들이 접종 후 4달 후에도 바이러스 감염에 충분한 중화항체가를 유지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교수는 “따라서 현재는 정확하게 얼마 동안 이 백신의 방어 능력이 유지될지는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그렇지만 이미 백신이 접종되고 있고 관련된 자료가 아마 올해 안에는 충분히 여러 곳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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