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 대형 매장이나 유명 맛집만 붐비던 지역 상권에서 모바일 위치기반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가 입지 여건이 불리한 소상공인 점포를 소비자에게 발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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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위치기반 AI 추천 서비스는 입지 여건이 불리한 음식점이 소비자의 눈에 띌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AI 추천 노출이 1% 증가할 때 소비자의 클릭 수는 약 0.07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접근성이 낮은 음식점일수록 AI 추천 노출에 따른 클릭 수 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AI 추천이 소비자가 검색하는 데 드는 품을 덜어줘 눈에 띄기 어려웠던 가게에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다만 AI 추천 노출이 곧바로 소비자의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클릭까지는 쉽지만 직접 찾아가는 데 드는 시간 등의 이동 비용과 ‘가보면 정말 괜찮을까’ 하는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디지털 정보가 함께 제공돼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조언이다. 리뷰, 사진, 메뉴 정보, 광고 등 풍부한 디지털 정보가 함께 제공될 경우 소비자의 실제 방문 의향이 크게 증가했다.
김 교수는 “AI 추천 서비스의 효과가 소상공인 점포의 실제 방문과 매출 증가로 연결되려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및 콘텐츠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한 지역 경제 지원시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