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찰은 신변보호 시스템 전반과 관련해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현행 ‘신변보호’ 체계는 긴급출동 방식이나, 용어상 밀착경호 등 조치로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변보호와 관련해 △법적 근거·한계·절차 △보호대상자의 범위 △제도 운영의 내실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외국 사례와 연구용역 등 전문가 의견,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시스템 개선안을 마련·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지역경찰·여청·교통·형사 기능 등 현장경찰관 총 40명으로 구성된 ‘현장 경찰 자문단’도 운영한다. 첫 회의는 경찰청 차장 주재로 오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총기나 테이저건 외에도 흉기소지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형 경찰장구 개발, 도입 및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경찰의 필수장비인 경찰장봉도 교육자료를 보강하고 실전 훈련 등 사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