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두나무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필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훈길 기자I 2026.11.05 09:23:1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국회 입법박람회 참석, 제도개선 방안 제언
“고인의 가상자산 신속히 보호하는 방안 필요”
“상속인이 가상자산 쉽게 찾는 방안 마련해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 상속재산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두나무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가상자산 상속재산 통합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개선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이번 박람회에서 제안하는 핵심 과제는 ‘고인의 가상자산을 신속히 보호하는 것’과 ‘상속인이 고인의 가상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상속인이 거래소에 별도로 신고하기 전까지는 거래소가 이용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두나무는 사망자 명의 계정의 거래를 신속히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가상자산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국경을 넘어 이동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이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상속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자산이 유출되거나 무단으로 거래될 경우 사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망 사실 확인부터 계정 보호, 상속인 확인 및 자산 이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보호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두나무가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두나무)
아울러 두나무는 금융재산과 토지, 자동차, 세금, 연금 등의 경우 조회가 한 번에 가능하지만 가상자산의 경우 현재 조회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상속인이 고인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려면 거래소마다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문제도 다룰 방침이다.

두나무는 이번 박람회에서 ‘디지털자산의 가치, 다음 세대까지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두나무의 성장 과정을 비롯해, 업비트와 기와 등 주요 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청년 인재양성, 투자자 보호 등 그간의 사회에 기여해 왔던 각종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할 방침이다.

5~6일 열리는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회사무처가 주최하는 국민참여형 입법, 정책 행사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입법에 반영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 희망의 울타리, 혁신 기업의 날개’를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다양한 법적, 제도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 수만 해도 1117만명을 넘어설 만큼 이미 가상자산은 많은 국민이 보유한 소중한 자산임에도 상속 과정에서는 여전히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정책 제안이 고인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상속인의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