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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자 휴대전화 위치추적…KDRT 내일부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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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09.02 12: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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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T, 네팔 정부·韓신속대응팀과 협의해 수색 방향 결정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가 휴대전화 정보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 카트만두에 도착한 44명의 해외긴급구조대(KDRT) 역시 3일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현장 접근을 시도한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위어댐 인근 사무실이 토사에 휩쓸려 무너져 있다.[연합뉴스 제공]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현장 접근을 시도한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위어댐 인근 사무실이 토사에 휩쓸려 무너져 있다.[연합뉴스 제공]
2일 외교부 당국자는 실종자들의 최종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휴대전화 신호 추적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응팀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네팔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지금까지 헬기, 드론을 통한 수색에 육상 도보 수색을 추가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수색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가 험준한 산세와 무너진 토사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신속대응팀은 현지 기지국에 최종적으로 발신된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이 있으면 수색을 더 정밀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당국자는 “연락두절자 9명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휴대전화 정보도 활용하려고 한다”며 “신속대응팀으로 파견된 경찰이 네팔인 생존자, 현지 관계자 이야기도 들으면서 연락두절자들이 있을 걸로 추정되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신속대응팀은 이날도 네팔군과 협력해 헬기·드론·도보 수색을 이어간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7분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네팔에 도착한 KDRT도 조만간 사고 현장으로 향한다. KDRT는 신속대응팀과 접촉해 현지 상황을 공유받은 후, 오후 베이스캠프 설치를 위한 현장 답사에 나선다. KDRT와 신속대응팀의 합동 구조·수색 활동은 다음 날 오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DRT는 고해상도 드론 6대를 비롯해 음향·영상·열화상 탐지기와 내시경, 체인소,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토석 제거장비 등을 가져가 수색에 투입할 예정으로, 고성능 장비들과 구조 전문 인력들이 합류한 만큼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해서는 네팔 당국에서 아직 신원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한국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도착해 장비 등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들을 수색, 구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2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한국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도착해 장비 등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 두절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들을 수색, 구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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