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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혁신의료기술 다기관 임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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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6.03.27 11:48:28

연내 임상 완료 목표...세브란스·양산부산대 등 주요 병원 IRB 접수
시지바이오와 독점 총판 계약 체결 등 국내 시장 확산 기반 마련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의 척추 수술로봇 시스템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혁신의료기술로서 다기관 임상시험에 본격 진입하며 제도권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큐렉소)
27일 큐렉소에 따르면 큐비스-스파인의 이번 다기관 임상은 기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접수를 모두 마치고 현재 심사 단계를 밟고 있다.

혁신의료기술 제도는 유망한 의료기술이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큐렉소는 연내 임상 케이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임상에는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척추 연구’에 선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손동욱 교수팀이 참여해, 임상 결과에 대한 의료계의 학술적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 수술 시 나사못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가이드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 로봇의 정확도를 더해 수술 오차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큐렉소는 사업 확장을 위해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영업망을 강화했다. 양사는 최근 국내 병원에 첫 공급을 완료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향후 임상 데이터와 현장 피드백을 공유해 시스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다기관 임상 진입은 큐비스-스파인의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보험 적용 등 제도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척추 수술로봇 시장의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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