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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대회 마스코트를 활용한 인형, 티셔츠, 모자, 스포츠가방, 열쇠고리, 텀블러 등 약 20종의 상품이 선보였다. 그러나 가격이 공개되자 제품이 비싸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직위가 공개한 가격표에 따르면 반팔티는 3만 6000원, 텀블러는 3만 8000원, 줄노트 1만 원, 도시별 자석 기념품 1만 2000원, 플라스틱 열쇠고리 8500원, 인형 열쇠고리는 1만 8000원 등이다.
일부 상품은 시중가보다 비싼 데다 텀블러는 유명 커피 브랜드 제품과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품질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종시 내부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한 직원은 “가격이 너무 높아 판매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조치원 복숭아축제에서 2만 원대 티셔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다르다는 반응도 나왔다.
조직위는 이번에 공개한 20여 종 외에도 문구·잡화·의류 등 6개 품목군에서 100여 종의 추가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8억 원 매출과 3억~4억 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목표 실현을 위해선 4개 시·도의 단체 및 대량 구매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위는 기념상품은 다품종 소량 생산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라이선스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내부에서도 실제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내년 정식 판매 전 가격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충청권 주민들의 구매력과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제조 단가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것이 제조업체와 조직위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