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다음달 경기 개선 기대"…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상승

김세연 기자I 2025.08.28 15:19:52

9월 SBHI 80.3…전월비 5.7p↑
식료품·목재 및 나무·음료 업종 등 개선 기대
중소제조업 7월 평균가동률은 0.5%p 올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기업들은 다음 달 경기 전망을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중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3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5.7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77.4)로는 2.9포인트 올랐다.

SBHI는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그렇지 않은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SBHI가 100 미만에 머물러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은 상황이지만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 대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4포인트 상승한 83.1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4포인트 상승한 79.1로 나타났다. 건설업(70.6)은 전월대비 1.1포인트, 서비스업(80.9)은 전월대비 6.4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식료품(83.6→98.0, 14.4포인트↑) △목재 및 나무제품(59.6→73.9, 14.3포인트↑) △음료(76.4→90.3, 13.9포인트↑)를 중심으로 2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82.6→78.0, 4.6포인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83.9→82.0, 1.9포인트↓)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9.5→70.6)이 전월대비 1.1포인트, 서비스업(74.5→80.9)은 전월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세부 업종별로 전망이 엇갈렸다. 구체적으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6.2→92.4, 16.2포인트↑) △운수업(71.6→83.4, 11.8포인트↑) △도매 및 소매업(71.6→79.7, 8.1포인트↑) 등 8개 업종 전망이 개선된 반면 △부동산업(80.5→78.6, 1.9포인트↓) △숙박 및 음식점업(80.3→79.5, 0.8포인트↓) 2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이번 9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수출과 원자재는 개선됐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전월 대비 상황이 나아졌다. 7월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1.4%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 별로 소기업(67.9%→68.0%)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중기업(74.3%→75.2%)은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의 7월 평균가동률(70.0%→70.4%)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혁신형 제조업(73.2%→73.8%)은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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